'시원섭섭하다' 라는 말이 어울릴까?
5개월 동안 진행되었던 장기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이번주 내내 배포와 유닛 테스트 (Unit Test) 과정을 거치면서 배포 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주부터는 실제로 사용자들이 시스템에 접속하여 시스템을 사용하는 Go-Live
설렌다고 해야하나? 두렵다고 해야하나?
Go-Live 이후에는 프로젝트 팀이 할일은 이제 거의 다 끝난 상태다. 하이퍼케어 (Hypercare) 기간을 두어 2주 동안 발생하는 오류나 이슈 상황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면 정말 끝이다.
Hypercare is the period of time immediately following a system Go Live where an elevated level of support is available to ensure the seamless adoption of a new system. What is a common characteristic of a successful Go Live and Hypercare? Silence. www.theshelbygroup.com/post-implementation-support-part-2-silence-bliss/ |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Project Lifecycle) 을 보면 크게 5단계로 나뉜다.
- 킥오프미팅 (Kickoff Meeting)
- 리뷰미팅 (Review Meeting)
- UAT (User Acceptance Testing)
- 교육 (Train the Trainer / End User Training)
- 운영환경 배포 (Deployment)
Debriefing (디브리핑)
프로젝트를 끝내고 나면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본 프로젝트에 대해 리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5개월 동안 진행한 서비스에 대해 많이 배웠다. 비즈니스 프로세스도 익히고 고객의 입장에서 어떤 부분을 고민하는지 이전 프로젝트 보다는 더 고려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큰 이슈 없이 마무리된 프로젝트. 고객사 프로젝트팀과도 좋은 관계 & 신뢰를 쌓은 프로젝트가 된 것 같다. 올해의 메인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앞으로 일을 하는데 있어 많은 자양분이 될 것 같다.
컨설턴트로서 이 회사에 일하게 된 지도 3년차. 1년이 지났을 땐 제품에 대해서 가까스로 아는 느낌이 들었다면, 2년이 지났을 땐 이제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는 느낌이 들었다. 3년차에 들어서서는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비즈니스 프로세스도 더 익히려고 책도 읽고, 발표 능력을 키우고자 연습도 많이 했다. 고객과의 사이도 조금 더 가깝게 하기 위해서 노력도 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마음가짐을 달리 함으로써 많은 것들을 더 배우고 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년을 마무리하는 입장에서도 이번 프로젝트의 마무리가 키 프로젝트인 만큼 2주 동안 진행되는 Hypercare 도 프로답게(?) 잘 서포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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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회사 SaaS 애자일 프로젝트 라이프사이클 훑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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