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독도에 갈 수 있을까요? [울릉도&독도 여행 Day5]

 

 
오늘은 독도에 가려고 예약한 날이다. 한 번의 취소가 있고 나서 마음이 불안했다. 과연 독도에 갈 수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이 어둑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취소 연락이 없다. 다행히도 독도에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아침은 소라밥

연속으로 찾아온 식당. 아침으로 든든하게 해산물밥을 먹고나면 반나절은 든든하다! 완전 맛집이야. 다음에 또 올거야!

천부 해중전망대

오늘은 오전에 천부쪽을 잠깐 돌고 독도행 배를 타러 사동항으로 갈거다. 천부에는 해수욕장이 있는데 아이들이 놀기 좋아 보였다 ❤️

해중전망대는 이렇게 생긴 입구를 통해 6m 아래로 이동하여 물고기를 관람하는 곳이다.

물고기야 안녕

고기밥(?)을 풀어두는데 그 곳을 중심으로 물고기들이 몰려 있다. 포토스팟이다.

다음은 천부에서 다시 윗쪽으로 이동해서 태하항의 모노레일로!

태하항에 방문했는데 모노레일은 아쉽게도 점검중이었다. 그래도 스탬프는 꾹 찍고 산책로를 걸었다. 태하 산책로는 길도 잘 되어 있고 풍경도 너무 예뻤다.

어둑어둑하지만 물은 에메랄드빛

 

태하전망대에서

전망대를 오르니 오로지 바다만 보인다. 넓은 바다 끝엔 무엇이 있을까?

태하 산책로

바닷바람을 쐬면서 걷기 좋은 길

태하항은 관광지로써 발전이 많이 되지 않은 곳이라 식당도 하나 뿐이도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다.

모노레일 다음엔 꼭 타보겠어!

맛있는 울릉도 오징어 🦑
이제 사동항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고 독도로 향했다. 드디어 가는구나! 편도 3시간 30분 코스로 날씨에 따라서 중간에 15분 정도 정착할 수도 있다. 정박 여부는 바다 근처까지 가야만 알 수 있기 때문에 두근두근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독도에 도착

독도에 도착한 독도경비대 분들이 우릴 맞이 해주고 있다! 반가워요 :)

독도에서

독도에서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분위기를 온전히 다 느끼기엔 어려워 두고두고 보려고 사진과 영상을 엄청나게 찍었다. 다시 승선하라는 알람이 울리고 아쉬운 마음에 다시 배에 탔다. 다음에 날씨 정말 쨍한 날에 다시 올게! (삼대의 덕을 쌓고)

독도에서의 인증샷

 
도동항으로 온 후 저녁은 칡소 불고기다. 전통소인 칡소는 얼룩 무늬가 있는게 특징이다. 맛은 육지의 그 소들이 훨씬 맛있지만 칡소를 한 번 느끼며 💛🍺

오랜 버킷리스트와도 같았던 독도에 왔다. 의미 깊은 방문을 끝으로 내일은 조금 여유롭게 보내기로 다짐하며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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