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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여행

안녕, 스위스! 취리히에서 프랑크푸르트로 🇨🇭> 🇩🇪 [스위스 여행 Day5 - 취리히] 아침부터 부지런히 이동하여 취리히로 왔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날이라니, 너무 아쉽다. 다음에 올 땐 일주일 이상 스위스에 머무르고 싶다. (돈 많이 벌어야 겠다 💭) 이것이야말로 백조의 호수. 유유자적 그 옆에 자리잡아 사진을 찍었다. 여름날이다보니 더위가 느껴진다. 인터라켄은 고도가 높아서 항상 선선했는데 말이다. 동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린덴호프. 확실히 이 곳은 시내구나. 건물들이 가득하다. 지친 몸을 이끌다 반가운 바를 발견했다. 강뷰를 바라보면서 한잔 하기로 했다. 🍺 간단하게 취리히 구경을 마치고 공항으로 향했다. 스위스항공으로 프랑크푸르트에 간다. 간단해 보이는 샌드위치인데 버터가 맛있어서인지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벨기에 맥주와 감자칩을 먹었다. 예전에 네덜란드 &벨기에 여행때 감자튀..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스위스 자연트래킹 🌲 [스위스여행 Day4 - 뮤렌 / 쉴트호른 / 스위스트래킹] 여행을 하면 평균적으로 이만보 이상 걷는 것 같다. 그래서 밥을 먹을 때 배부르게 먹어도 금방 배가 꺼진다. 밥먹을때만 앉아있고 거의 내내 움직이니까. 오늘은 융프라우를 건너편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뷰를 지닌 쉴트호른에 오를 예정이다. 뮤렌이라는 마을을 지나갈 예정이다. 기차를 타고 뮤렌에 도착! #뮤렌통나무 뮤렌에서 유명한 건 '뮤렌 통나무' 인스타그램에서 사진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곳에 온 이상 사진은 건지고 가야겠지? 이런 호텔에서 하룻밤 묵고 저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잔 하고 싶네! 길을 걷고 걷다 뮤렌 통나무를 마주했다. 인스타그램 속 사진과는 다르게 공허(?)하고 외로워보였다. 역시 사진과 현실은 이렇게 다르고나? 하지만 그 앞으로 보여지는 뷰는 끝내줬다. 이런 뷰를 매일 마주하고 있..
인생 로망 달성! - 융프라우에 가다 [스위스여행 Day3 - 융프라우 / 인터라켄 트래킹] 우리 에어비엔비는 인터라켄에서 15분 정도 기차를 타면 갈 수 있는 작은 마을, 리시겐이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같은 친구가 아침마다 조식꾸러미(?)를 가져다 주었다. 이전 한국 여행자들이 선물로 주고 갔던 컵라면들도 내어주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아침을 먹고 라면도 후루룩 먹었다. 인터라켄으로 가려고 기차시간에 맞춰 나왔다. 리시겐을 오가는 기차는 한시간에 한 대씩 있다.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한시간 정도 기다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를 다녀오는 기차편은 한정적이고 정해진 시간에 탑승해야만 한다. 늦게 도착하면 늦은 기차편에 배정되거나 출발하지 못할 수 있으니 부지런히 이동해보록 한다. 철새의 이동(?) 처럼 사람들을 따라 기차에 올랐다. 두 번 정도 환승이 있어 마음이 불..
베른이라 쓰고 여유로움이라 읽는다 [스위스여행 Day2 - 베른] #스치듯 안녕, 루체른 오랜 여정의 여독을 푸느라 일찍 잠에 들었다. 오늘의 오늘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여행지에서의 조식을 좋아한다. 따뜻하게 구운 빵에 버터를 듬뿍 얹고 잼을 쓱쓱- 삶은계란도 뇸뇸. 오래 걷다보면 허기가 지기 마련이므로 아침은 최대한 꽉 채워서 먹어두는 편이다. 커피도 빠질 수 없지! #베른으로! 기차를 타고 베른으로 향했다. 기차앱을 처음 써보다보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더라. 계속 헤매고 식은땀이 났다. 베른을 지나칠까봐 눈도 부치지 못했다. 아치형 다리가 매력적인 베른 도착이요! 오늘 반나절 정도 베른에 쉬어가기로 한다. 출렁출렁 빙하가 녹은 물이랬나. 물이 맑고 차가웠다. 물살은 꽤나 빠르게 흐르는데 여기서 수영하는 사람들과 멍멍이를 봤다. 멍멍이는 제법 능숙하게 수영을 했..
여행 적금 모아 스위스로! [스위스여행 Day1 - 루체른] A : 스위스에 가고 싶어. B : 알프스 소녀 하이디가 되고 싶어. 대자연의 세계에 푹 빠져보고 싶어. A : 스위스 물가 완전 비싸 잖아. 사람들도 신혼 여행으로 많이 가더라. B : 당분간 결혼(?)은 못할 것 같은데 우리 돈 모아서 평소 잘 못 가는 곳으로 여행가보자. 그래, 그럼 스위스에 가자! A : 그..그래! 고고씽 [여행 적금이 쌓여갈 수록 우리는 행복해진다. 곧 떠나리라는 걸 알게되니까] 그렇게 한달에 이십만원씩 일년 이상 여행 적금을 붓던 우리는 삼백만원 가까이 모인 돈을 가지고 스위스행 비행기를 끊었다. 두근거렸다. 아일랜드에서 살 당시에도 물가가 비싸다는 소문에 겁이나서 여행지로 선택하지 않았던 곳이었다. 친구 꼬부기에게는 첫 번째 유럽 여행이다. 실망시켜주고 싶지 않았다. 스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