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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미국 IT기업 적응기

트레이닝을 앞두고 나의 마음은? ​스피치 능력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다. 하는 말마다 귀에 쏙쏙 들어오고 적절한 예시와 함께 설명하여 이해를 돕는다. 나는 타고난 울렁증 덕분에 앞에 나서서 '말'을 해야 할 일이 생길 때마다 떨고 불안해했다. IT Solution Consultant 업무를 하면서 느낀 건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 능력은 필수 조건이라는 것. (그래서 면접 볼 때, 발표 자료 만들고 발표하고 그랬구나 싶다.) 7개월 근무하면서 크고 작은 규모의 트레이닝을 4~5회 정도 진행했다. Offline 트레이닝이 그 정도이고, Online을 포함하면 10번 정도 인 듯. 트레이닝을 진행하기 앞서 발표 자료 준비 및 어떠한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진행할 것인지 사전 연습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아무리 발표 연습을 해도, 발표 당일 어..
포기하고 싶다, 라는 생각 포기하고 싶다, 라는 생각 입사 3개월 차, 작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업무 적응중이다. 적응 기간이라면 이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막무가내로 야근도 하고 심신이 지친 상태.회사 행사인 APAC Conference 방문하기 위해 다시 싱가포르로 떠난다. ⓒ photo by Laila World​ 편한게 최고라며 요가복 입고 비행기 타러 가는 중최근 비행기를 자주 타면서 느낀 점은 무조건 편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 화장도 안하고 최대한 편한 옷에 가볍게 짐 꾸리기 ⓒ photo by Laila World​ 싱가포르 레드하우스 칠리크랩​ⓒ photo by Laila World​ 싱가포르 레드하우스 시리얼쉬림프새롭게 오신 한국 영업 부장님과 함께 와서 칠리크랩과 시리얼 쉬림프도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
해외출장은 처음이라 ⓒ photo by Laila World​ 쿠알라룸푸르 공항 카페에서 입사일을 조정하던 중에 매니저가 물었다. 싱가포르에서 월요일부터 일주일동안 on-site 교육이 있는데, 올 수 있겠느냐고. 그 때가 목요일 쯤이었는데, 월요일이라면 불과 사흘 앞둔 시점이라 약간 당황하긴 했지만 Of course! 바로 가겠다고! 좋은 기회일 것 같다고 답했다. (너무 예스맨인가 싶기도 하면서도) 나중에 알고 보니 on-site 교육의 기회는 많이 없었고, 나보다 먼저 입사한 동료들은 이 교육을 3개월 정도 기다린 분도 있었다. 운이 좋은 편이었던 것. 또 함께 일 할 동료들이 대부분 싱가포르에 있고, 세일즈팀 미팅도 진행되는 시기라서 대부분의 APAC 동료들을 직접 만날 수 있으니, 이보다도 좋은 방문 시기는 없던 ..
아니 무슨 면접을 다섯번을 봐요? 미국 IT 회사 V사 - n차 면접 이직 준비를 하던 중에 Linkedin 인메일로 포지션을 제안받고 난 후, 기본 이력서를 포지션에 맞게 업데이트하여 지원 준비 시작. (Job Description 에 Qualification 항목에 맞춰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회사마다 이력서를 업데이트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Career 메뉴에서 Apply 클릭! 💕두근두근 💕 사실 V사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 지사가 있는지도 몰랐고, 어떻게 면접이 진행될 지 궁금했다. (당연히 영어로 진행되겠지? 그런데 한국사람이랑 면접본다면 한국어로 해도 되겠지? 아닌가! 영어로 하려나? 등등의 잡생각) 다행히 서류 통과! 바로 면접 일정이 잡혔고, 한국에 지사가 있지만 면접은 APAC 팀원 들과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