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의 전파력이 커지면서 점차적으로 재택근무 비율을 늘려나갔다. 초반에는 리모트 워크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서 업무에 도통 집중하기 어려웠다. 재택근무가 가능한데도 사무실에 출근하여 업무를 진행하곤 했었으니까... 리모트 워크에 익숙하지만 무언가 놓치고 있는게 있지 않을까,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한 책이다. 리모트 워크의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소통’이라는 분야에 집중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p6 이럴 때 위기가 생기면 진짜 실력과 가짜 실력이 가려진다. 실력자는 살아남아 앞으로 기회가 될 것들에 도전하는 능력을 발휘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시장에서 사라지는 것을 지난 위기를 통해 우리는 경험했다.
🐷 > ‘위기’가 찾아올 때 준비된 누군가는 ‘기회’로 잡아 그 분위기를 역전시킨다.
p66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50대 이상의 경우 10명 중 4명은 디지털 공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똑같이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다.
🐷> 디지털 정보격차에 대한 해소방안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시점. 시간이 흐를수록 결국엔 모두의 일이 될 테니까.
p69 비대면 사업의 시장 확대 - 새벽 배송, 음식 배달, 비대면 계좌, 드라이브 스루, 온라인 교육, 인터넷 쇼핑, 넷플릭스 같은 OTT (Over The Top) 서비스 등 -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의식주'와 연관된 생필품, 먹거리, 집 콘텐츠 등의 언택트 사업은 코로나 19 위기 때 호황을 맞았다.
p83 위급 시에 대면 만남을 가지더라도 적은 수의 인원이 함께 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고 실제 리모트 워크의 효율적 구동을 위해서도 스몰 팀이 필요하다.
🐷> 스몰팀으로 애자일하게 일하면서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p97 해외 재택근무 10계명
- 근무시간 지키기
- 일과 생활 분리하기
- 업무 우선순위 계획하기
- 쉴 땐 쉬기
- 파자마 입지 않기
- 업무 환경 조성하기
- 근무시간에 애완동물, 배우자, 룸메이트 멀리하기
- 근무 환경 청결하게 유지하기
- 백색소음 만들기
- 이메일, 전화, 앱 등으로 회사 동료와 소통하기
p99 리모트 워크에서 어려웠던 점으로 소통 문제를 뽑았다.
- 메일/메신저 등 텍스트 기반 소통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을 점
- 상사 또는 관리자와의 업무 피드백이 원활하지 않은 점
- 부서원들이 논의가 필요한 업무에 대한 회의 운영이 불편한 점
- 비대면 소통으로 소속감이 떨어지거나 일하는 재미가 덜하다는 점
p104 뷰카(VUCA) 시대 >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 변수를 표현. 어떤 미래가 와도 빠르게 대처 가능하도록 조직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융통성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
p104 애자일의 중심 가치는 고객이다. 고객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고 그들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가를 고민했다. 애자일 방식이 성공하면서 애자일은 IT에 그치지 않고 경영, 마인드, 인재에도 적용될 원칙으로 관심을 받게 되었다.
🐷> 내년 우리 회사의 업무 방식에도 애자일 방식을 도입한다고 하니 조금 더 공부해보는 것이 좋겠다 ✍️
p114 "애자일이 '민첩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는 100m 달리기는 아니다. 오히려 농구 게임에 가깝다.
IBM의 전 CEO 샘 팔미사노(Sam Palmisano) 회장 "기업이 스스로를 어떤 제품이나 기술 또는 사업 모델로 정의해서는 안 된다. 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사업 모델이나 기술에서 이룩한 성공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 환경에 대응하는 기업의 끊임없는 변화를 강조
"앞으로는 필요한 사람들끼리 모였다가 흩어지면서 탄력적으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도 사내 테스크 포스 (Task Force)가 많아지는 등 이미 그렇게 되고 있어요"
* 테스크 포스(Task Force):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각 부문에서 인재들을 모아 그 일을 진행하는 일종의 특별 기획팀
p122 내가 궁금한 정보와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배워 오는 것, 협상을 통해 얻어 오는 것, 대화를 통해 알게 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지금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지식들 속으로 파고드는 통찰력이 있는 사람, 그래서 지식이 아닌 지혜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인재다. > 융합 능력의 필요성
🐷> 융합형 인재가 되어보자!
p128 메레디스 벨빈 팀 인원수에 따른 소통과 의사결정
- 4명 - 우리 팀은 균현이 잘 잡혀 있고 쉽게 합의에 도달한다.
- 5명 - 우리 중 하나는 좀 이상하다.
- 6명 - 합의 도달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결국은 의견 일치를 본다.
- 7명 - 온갖 아이디어가 무성하다.
- 8명 - 누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만 듣는 사람이 없다.
- 9명 - 누군가 나서서 통제할 필요가 있다.
- 10명 - 팀에 리더가 생겼다. 그런데 이제 그 사람 의견만 받아들여진다.
p147 그들의 직장 선택 기준은 연봉 대신 적정 시간 근무, 정시 퇴근, 복지제도 등이 중요하게 되었다. 실제 개인의 삶을 즐기기에 힘든 조직일 경우 연봉이 괜찮고 업무가 맞더라도 퇴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회사 일이 뒷전이지는 않지만 개인의 사생활이 회사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면 된다.
🐷 > 워크앤라이프 밸런스의 양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랙서블한 근무 시간, 재택근무의 확대가 필요하다.
p171 애자일 조직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는 조직들의 특징 <맥킨지 보고서>
- 조직 전체에 공유된 목표와 비전
- 권한 위임을 받은 네트워크 팀 구조
- 빠른 의사결정과 학습 사이클
- 역동적인 사람 중심 모델
- 차세대 기술 활용
p174 개인은 창의적이고 똑똑해도 집단이 그렇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경험하고 있다. 그러면서 모든 조직이 나처럼 똑같이 느끼고 알고 있기에 자꾸 소통을 강조한다.
🐷 > 사내 분위기, 사내 문화를 잘 만들어가야 하는 이유 📒
p196 미국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의 의사 결정 첫 번째 원칙 = 반대 의견이 없을 때는 아무 결정도 내리지 않는다. 스티브잡스 = 사람과 아이디어는 마찰과 소음을 통해 아름답게 빛나게 된다.
🐷> 의견 일치가 소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p206 말을 하다보면 우리는 공격형 또는 방어형이 된다. 유형은 두 가지지만 이유는 같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생각을 표현하는게 말이라서 내가 한 말에 대한 반박은 나를 반박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강하게 주장하고 밀거나, 방어한답시고 상대를 탓하는 경우들이 발생한다.
🐷> 나에게도 분명 이런 모습이 있을텐데... 반성하게 된다. 소통에 초점을 두어 공격형/방어형 대신 문제해결의 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p216 리모트 워크 구성원들은 과거와 다른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변신해야 한다. 자율적 권한이 많이 주어질 때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포인트로 삼고 가성비 있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율적 권한을 부여 받은 상태에서 나의 성장을 위해 적절한 의견 제안, 실행이 필요하다. 주어진 대로만 업무를 수행하다보면 그 선에서 벗어날 수 없다.
p220 리모트 워크 조직 생태계에서는 조직 시스템의 효율성뿐 아니라 구성원들의 각자 재택근무 시스템 효율성도 높아져야 한다. > 시간과 에너지 관리
- 시간을 정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 근무시간, 휴식 시간을 정해 업무 리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 휴식 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정한다.
- 집 안 업무 공간을 최적화한다.
- 업무 환경의 시스템을 만든다.
p227 리모트 워크의 최대 장점은 자율성이지만 그만큼의 자기주도성이 필요하다. 지금의 20~30대 사원들이 가장 원하는게 간섭받지 싫고 자신이 스스로 이끌어나가는 자기주도성이 아닌가? 어쩌면 제대로 누리고 발휘할 기회가 왔다. > 거점 조력자 찾기 (연령과 직급 3년 정도 차이 - 충분한 정보와 지식,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년 차이라면 같이 헤멜 수도 있다.)
🐷 > 멘토의 중요성. 회사에서 L선배를 만난건 행운이었다 💙
p240 리모트 워크가 실행되고 정착될 때까지 조직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은 조직 소통이 된다. IT기반의 업무 환경 변화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 갑자기 비대면으로 바뀌어 조직 소속감이 떨어지는 사람, 자발적 업무 목표 설계가 힘든 사람 등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이탈자를 막는게 급선무. 팀워크를 위한 온라인 밋업(Meet-up: 만남, 모임)이 등장할 것이다.
🐷 > 밋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만 업무 외 적으로 취미생활을 공유한다거나 다른 액티비티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 (ISTJ라 그런가? 👀)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하다.
p275 SMCRE 커뮤니케이션 이론: Sender-Message-Channel-Receiver-Effect '누가 무엇을 어떤 채널을 통해 누구에게 어떤 효과를 가지고 전달하는가' > 채널의 중요성 > 채널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영역이 달라지고 수신자가 받는 효과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
🐷 > 채널의 중요성에 격한 공감. 어떤 정보를 공유하는지에 따라 적절한 채널을 선택하여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p278 간결한 글쓰기 능력 - 전하고 싶은 내용과 알고 싶은 내용을 한꺼번에 적어 던져놔야 한다. 상대가 한 번에 이해하고 답을 줄 수 있도록 한다.
🐷 > 메신저로 연락하거나 메일로 소통할 때 상대방의 답변 기다릴 때 간결한 글쓰기로 전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p283 아무 리액션 없는 침묵의 시간만큼 사람을 어색하게 만드는 게 없다. 청중이 보이지 않는다고 마냥 편하지도 않다. 나의 속도는 평소 어땠는지 생각해보자. 조금 속도를 높여야 할지, 줄여야 할지 자신에게 필요한 속도 조절을 연습해야 한다.
🐷> 카메라를 끄고 모두 음소거(Mute)한 상태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앞으로는 나부터 카메라 ON 하고 소통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p288 리버스 멘토링 (Reverse Mentoring):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아랫사람에게 조언과 가르침을 받는 리버스 멘토링. 익숙하지 않는 기기 사용과 달라진 사회 문화, 직장 내 가치관 변화 등 선배들은 후배들로부터 배울게 많다.
p325 정확성은 말 능력
말의 가치, 영향력을 알아야 소통을 잘할 수 있다.
p327 내 입에서 한 번 나와 내 귀로 다시 들어가면서 또 생각을 한다. ‘이게 정말 맞나?’ 이런 생각을 또 말로, 그리고 귀로, 다시 뇌로 넣는 반복 순환 과정을 통해 생각은 단단해진다.
🐷> 계속해서 말하기 연습을 해야하는 이유. 리허설의 중요성.
p330 <문화를 넘어서> 애드워드 홀 (Edward T. Hall) 고맥락 문화(High Context Culture) 와 저맥락 문화(Low Context Culture) > 고맥락 문화는 사회 구성원들의 의사소통이 맥락에 크게 의존하는 문화를 말하며, 표현의 내용보다 상대의 생각을 유추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반면, 저맥락 문화는 생각을 그대로 말로 표현하기 때문에 직접적이고, 들은 대로 해석하면 된다.
🐷 > 고맥락 문화 / 저맥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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