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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책읽고 리뷰

어른이 되어 그만둔 것

"애써서 하는 일은 오래가지 않으니까"

일상의 가벼운 루틴을 위한 감성 + 실용 라이프스타일 에세이

일, 관계, 일상, 스타일로 나뉜 주제 안에서 저자 이치다 노리코의 라이프 스타일, 어른이 되어 더 이상 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빠르게 읽어나갔다. (인덱스가 다닥다닥 🏷) 연륜에서 나오는 인생 철학. '인생을 먼저 살아본 그녀가 들려주는 삶 이야기' 로 다가왔다.

 

 

 

 

내일 할일을 앞당겨 하기를 그만두다.

해야 할 일의 10퍼센트는 남겨두고

깔끔하게 셔터를 내리는

단호함이 이젠 필요하다.

혼자 도맡아 하기를 그만두다.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지 못했다.

내가 못한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

밤에 일하는 습관을 그만두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저녁을

나에게 선물해본다

다음 날 아침의 개운함도 함께

 


완벽한 준비를 그만두다.

'틀렸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으로 불안하고 무섭지요. 그렇지만 '모른다'며 계속 멈춰 있기만 한다면 영원히 알 수 없습니다. 즉, 맞는지 틀린지 판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발 내딛어 보는 것뿐이에요.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 Just Do It! 하고 싶은게 있다면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시작해보는 것이 좋겠다. 시작도 하지 않아서 후회하지 않는 일을 만들 지 않기 위해.

내일 할일을 앞당겨 하기를 그만두다.

그런데 이렇게 생활하다 보면, 잘 때 스위치를 꺼도 연료 보급이 80퍼센트밖에 안 된 채로 아침 기상을 합니다. 그리고 또 달려야만 하지요. 그러다 보니 에너지의 90퍼센트 정도 쓰면 멈춰야 한다는 생각을 차차 하게 되었습니다. 밤 12시까지 억지로 버틸 것이 아니라, 적어도 11시에는 일을 마무리하고 남은 한 시간은 느긋하게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거죠.

🐷 : 업무가 많을 때 에너지를 다 쏟아내고 방전된 듯 쓰러져 잔 기억이 종종 있는데, 다음날 일어나도 피로가 가시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하루 종일 일만 하는 기분이 들고 우울해졌다. 그러한 날들이 반복되다보니 번아웃이 왔는데 회복되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이러한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90% 정도 쓰면 반드시 멈추리라! 

혼자 도맡아 하기를 그만두다.

저는 일 외적인 면에서는 '닫힌' 유형의 인간이어서 다같이 하는 집단행동이 익숙하지 않아요. 가급적이면 혼자서 행동하려고 하지요. 하지만 마음을 열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짐을 나눠 들면 이렇게 멋진 결과가 돌아오는 것을 체험하자 '어? 문을 열었을 때 삶이 더 풍요로워지는 걸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업무를 나누는 것, 함께 해 나가는 것에 대해 배워야 하는 시점

6시 반부터 9시 반까지 세 시간은 그야말로 황금시간 입니다. 잘 자고 일어난 두뇌는 회전이 빨라서 원고도 순식간에 써져요. 

🐷 : 아침 업무 효율을 위해 중요한 일은 오전에 배치하여 처리하려고 합니다.

"우리 집은 아주 좁아요. 그치만 마음은 너무 편안한 곳이에요. 내가 싫어하는 게 하나도 없거든요. 아무리 작은 곳이라도 거기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모아두기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 집의 크기보다 그 안에 채워진 것들이 나에게 필요하고 내게 좋아하는 것만으로 채워져있다면...❤️

하루의 반성을 그만두다

잠이 오지 않을 땐 오늘 있었던 '사소하지만 좋았던 일'을 한 가지씩 떠올려본다.

"그럴 때 직원들은 늘 반성만 합니다. 뭔가 좋은 점은 없었는지 물어봐도 대답을 잘 못해요. 자신이 잘한 부분을 끄집어내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가 봐요. 그런데 무엇이 좋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거든요."

🐷 : 나도 나를 표현해내는데 어색해한다. 반성 대신에 내가 잘 한 부분을 끄집어 내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당당하게!

새로운 물건을 사도 잘 쓰지 않는다는 경험이 반복되다 보니, 쇼핑은 다분히 기분에 좌우되는 면이 크다는 걸 느꼈어요. 새로운 물건을 사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마음이 자극받기를 원하는 것뿐. 그렇다면 '자극'과 '물건'을 떼어놓고 생각해보면 불필요한 것을 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 물건을 사기 전에 냉정하게 '자극'과 '물건'을 떼어내고 생각해보자.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로 해결해 낼 수 있는 부분인지 확인해 볼 것.

똑같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아도 몸과 마음이 산뜻하면 그 빛이 가슴에 스며듭니다. 하지만 몸이 무겁고 지쳐 있으면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지요. 아름다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 

🐷 : 몸이 피곤하고 지치면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된다. 체력 관리를 부지런히 하고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감성 지수를 키워둬야지.

어쩌면 멋은 어떤 옷을 입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입느냐에 달린 것일지도 모른다고 깨닫게 된 것은 취재를 시작하고 얼마쯤 지났을 때였어요. 보통의 옷이기에 다른 아이템과 조합하기가 더 쉽고 코디를 할수록 멋스러움이 배가된다는 것. 멋이란 디테일을 더해가는 것이며, 그것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그 사람의 분위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같은 옷이어도 된다' 

🐷 : 옷은 기본의 것으로 가지고 있고, 기분에 따라 쇼핑하지 않는다. 디테일을 더해 조합을 하여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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