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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라이프스타일

미라클 모닝 (Miracle Morning) - 아침을 여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

미라클 모닝 (Miracle Morning) - 아침을 여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

유튜브 알고리즘의 흐름에 이끌려 미라클 모닝(Miracle Morning)이라는 컨셉을 접하게 되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아니 '벌레를 잡는다' 라는 속담도 있듯이 시간 관리나 아침형 인간 등에 대한 내용은 예전부터 꾸준히 자기계발서 중 상위 카테고리에 위치해 있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는 등의 활동이 '좋다' 라는 건 모두 알고 있지만 아침을 먹지 않더라도 10분 더 자는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다. 즉, 달콤한 아침잠보다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만 미라클 모닝이든 아침형 인간이든 실행할 수 있는 법.

계속되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날 자극 시켰을까, 나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고, 이제 딱 1개월이 되는 시점이라 리뷰를 해 보려고 한다.

미라클 모닝 이후에 내 가수님 로꼬 포스터 위엔 포스트잇이 늘었다. 확언 노트와 시각화를 위한 비전보드를 만들어뒀기 때문이다.

아래는 첫 날 적어둔 미라클 모닝 노트다. 솔직히 뭐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몰라서 일단 하고 싶은 것들을 적고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을 추가했다.

'못해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니까 못하는 것이다.' >너무나도 뻔한 말이지만 띵했다. 안하니까 못하는 것이지, Let's do it. 

  • 책 읽기 (나는 항상 논리 정연하게 말하며 발표에서도 당황하지 않는다.)
  • 운동 (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바른 자세와 운동을 지속한다.)
  • 영어공부 (내 생각을 영어로 풀어낸다.)
  • 비즈니스 & 인더스트리 공부 (업무에 자신감을 갖고 비즈니스 & 인더스트리를 이해한다.)
  • 미국 주식투자 관련 공부 (노동 수익 외 수익 구조를 만들어 보자.)

첫 날 이후 다른 사람들은 어떤 형태의 미라클 모닝을 보내는지 궁금하여 리뷰 영상도 찾아 보게 되었다. 그 중에 책 내용을 요약해주고 6개의 실행 방법에 대해 알려 준 유튜버 내용을 정리하여 모닝 루틴을 짜봤다. 아래와 같은 루틴을 6분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진행하라고 했다. 영상을 보던 중 반가웠던 내용은 일어나는 시간을 너무 공격적으로 (4시, 5시 등) 빠르게 할 필요가 없다는 부분이었다. 나는 6시에 일어나 7시까지 모닝 루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내 모닝 루틴엔 아침 식사까지 포함되어 있다.)

  • 명상
  • 확신의 말 - 입 밖으로 소리내어 말하기
  • 시각화 - Best Of Me
  • 운동
  • 독서 - 10쪽 이상
  • 글쓰기 - 책 내용 혹은 자유 글쓰기
  • 아침 식사

한 달이 지난 후, 매일 반복하여 비슷한 내용을 적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초기의 간단한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계획이 되기도 하고, 매일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상기 시키면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다시 한 번 다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또한 각각의 큰 목표를 위해 설정해 둔 상세 계획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Morning Brew' 뉴스레터 매일 소리내어 읽기라는 상세 계획은 미국 시장에 대한 흐름을 알게 해주어 미국 주식투자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영어로 된 뉴스레터를 읽으므로써 영어 공부에도 포함된다. 또한 입 밖으로 말해봄으로써 매일 조금씩 발표 연습 & 말하기 연습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예전 같으면 매일 발생하는 작은 일들에 치이고 지쳐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하나의 일에 일희일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제는 매일 아침 명상과 요가 수련을 통해서 '나는 항상 큰 그림을 보고 그리는 사람이다.' 라는 말을 내게 매일 해주고 모닝 루틴을 통해 매일 '작은 성취'를 느끼므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나 스스로를 믿는 자존감도 높이게 되었다.

모닝 루틴 실행으로 좋은 습관들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어 좋았다. 명상과 요가는 지속적으로 매일 같이 진행할 생각이고, 책을 읽고 독서 노트를 쓰면서 지식의 확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매일 아침 일기를 써 내려가면서 그 날에 대한 일정과 계획을 구글 캘린더 통하여 업데이트하는데, 최근 들어서 계획된 일들을 정해진 시간 내에 모두 완료할 수 있어서 기존에 있었던 업무에 대한 불안함 마음도 많이 줄었다. 캘린더 관리는 조금 변태적으로(?) 하고 있는데, 업무 태스크나 고객사별로 색상을 다르게 해서 한 눈에 내가 어떤 업무에 얼마나 사용했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비전보드를 만들어둠으로써 항상 내 목표와 달성했을 때의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하루를 시작해두는 것도 자신감을 채워주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한달만에 내 꿈이 이뤄졌다거나 뭔가가 크게 변화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좋은 습관을 만들어 나가면서 나 스스로를 믿는 마음을 굳게 다지면서 일 년 뒤의 내 모습을 생각해보게 된다. 계속해서 꾸준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에 계속 해서 진행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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