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울릉도 유람선타고 한바퀴 [울릉도 & 독도 여행 Day 6-7] 울릉도에서 여행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스탬프도 네 군데만 채우면 선물을 받아 육지로 돌아갈 수 있다. 퀘스트를 깨어 나가는 것 처럼 진행하는 스탬프 투어. 매력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배다. 오늘은 울릉도 한바퀴를 빙 둘러 구경하는 유람선이다. 처음부터 새우깡을 얻어먹으려 따라오는 갈매기들은 쉬지도 않고 한바퀴를 다 돌았다. 너희들 주식이 새우깡 인거니? 뭔가 안쓰러워 보이기도 했다. 산 위에 담요 덮은 듯 포근한 구름 선장(?)님은 동네를 지날 때 마다 동네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주셨다. 우리가 걸었던 길을 조금 멀리서 바라보니 또 새로운 기분이 든다. 멀리보아야 더 아름다운 것인가? 점심은 따개비 칼국수! 사장님이랑 이런 저런 얘길 하다보니 우리보고 언제 나가냐고 물어보신다. 저희 내일 나.. 우리 독도에 갈 수 있을까요? [울릉도&독도 여행 Day5] 오늘은 독도에 가려고 예약한 날이다. 한 번의 취소가 있고 나서 마음이 불안했다. 과연 독도에 갈 수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이 어둑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취소 연락이 없다. 다행히도 독도에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연속으로 찾아온 식당. 아침으로 든든하게 해산물밥을 먹고나면 반나절은 든든하다! 완전 맛집이야. 다음에 또 올거야! 오늘은 오전에 천부쪽을 잠깐 돌고 독도행 배를 타러 사동항으로 갈거다. 천부에는 해수욕장이 있는데 아이들이 놀기 좋아 보였다 ❤️ 해중전망대는 이렇게 생긴 입구를 통해 6m 아래로 이동하여 물고기를 관람하는 곳이다. 고기밥(?)을 풀어두는데 그 곳을 중심으로 물고기들이 몰려 있다. 포토스팟이다. 태하항에 방문했는데 모노레일은 아쉽게도 점검중이었다. 그래도 스탬프는 꾹 찍.. 울릉도 바다는 에메랄드빛 [울릉도 & 독도 여행 Day4] 어제는 조금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엔 코인세탁소에 가서 세탁과 건조를 하면서 책을 읽었다. 세탁기 돌아가는 것 보면서 멍때리기 💭 아침은 첫날의 따개비밥의 감동을 준 식당으로 다시 찾아가 홍합밥을 먹었다. 자주오는 편인데 주인장은 우리를 알아보지 못하는 눈치다. 오늘의 날씨는 맑음. 날이 맑으니 기분도 좋고 발걸음도 가볍다. 차가 없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우리에게 날씨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아닐까? 첫번째 방문지는 봉래폭포다. 봉래폭포행 버스는 도동항에서 한번에 가는데 한시간에 한 대 뿐이다.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버스기사님이 45분간의 시간을 주셨다. (물론 버스는 다시 도동을 다녀오는 시간이다.) 그때까지 봉래폭포를 다 보고 내려와야하기 때문에 부지런히 등산했다. 보일듯 말듯 .. 바람불고 비오는 날의 울릉도(Feat. 독도새우) [울릉도&독도 여행 Day3] 사실은 오늘 독도에 들어가는 배편을 예약했었다. 어제까지만해도 날씨는 좋았는데 내일자 독도항 배가 취소 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일어나고보니 하늘은 어둑해져있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제주도의 바람은 애교일 정도로 이 곳의 바라은 세차게 불었다. 버스를 타고 일주여행을 했는데 바람으로 인해 버스가 흔들리는 느낌을 들었다. 버스를 타고 한바퀴 도는데 뒷자리 앉은 남자아이들의 대화가 귀에 들어왔다. ‘육지로 나가는 일정이었는데 배편이 취소되어 어쩔 수 없이 울릉도에 발이 묶인 상황이었고, 충분히 다 논 상태고 날도 좋지 않아서 할게 없다. 숙소에 가서 치맥이나(?) 때리자.’ 울릉도에 치킨집이 있구나(?)에 우선 놀랐고 우리도 육지로 나갈때 날씨 계산을 잘 해야 겠구나, 라는 교훈을 얻었다. 오늘은 현포에 있.. 이 곳이 말로만 듣던 울릉도구나! [울릉도 & 독도 여행 Day2] 아침 일찍부터 짐을 챙겼다. 출항 한시간 전에 발권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바쁘게 묵호항에서 향했다.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매표소 옆 매점에서 멀미약 6개를 샀다. (울릉도 왕복 + 독도 편도) 나중에 울릉도에서 다시 한 번 보니 그 곳에선 두배 높게 팔리고 있었다. (역시 울릉도 물가는 비싸구나!) 멀미약을 마시고 배를 기다렸다. 시간이 되자 줄을 서서 탑승하기 시작했다. 지정석인데도 사람들은 줄을 길게 늘어섰다. 우린 기다렸다가 마지막 즈음에 탔다. 배를 타 본 적인 언제던가. 내가 배 멀미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배를 타는게 무서웠다. 그런데 다행히도 파도도 잠잠하고 내 몸도 잘 버텨주었다. 한숨자고 영화 한편 보니 멀리 섬이 하나 보인다. 울릉도구나! 펜션 주인 어르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