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연말결산 & 2021년 목표설정 🔥

 

 

2020년을 되돌아보며-

2020년의 마지막 날을 앞둔 2020년 12월 30일, 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되돌아보기로 한다. 막상 생각해보려고 하니 핵심적인 기억들보다는 큰 덩어리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스친다. COVID-19 이후에 반복된 일상이 1년의 기억을 덩어리로 압축해버린 것은 아닐까?

일년 동안엔 업무적인 측면에서 일을 엄청나게 열심히 했고, 일 외적으로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운동하러 짐에 가는 것 대신 열심히 걷고 홈트레이닝 장비를 집에 들였다. 

각각 분야별로 상세하게 풀어보자면-

업무 측면 : IT 컨설턴트로 일을 시작한 지 3년째이다. 올해는 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초기 구축부터 디지털마케팅 & 이벤트 관리 프로젝트를 모두 마무리 했다. 일년 안에 모두 이루어진 일이다. 짧은 기간에 진행된 것들이고 그 안에서 느낀점도 많다. 또 다른 고객사는 파일럿 사용에서 전사 확장을 진행했다. 그 외 POST GO LIVE 서포트 및 추가적인 디지털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바쁜 한해를 보냈다. 기술적으로도 많이 배웠고 컨설팅 기술도 업무를 통해, 사람을 통해 체득했다. 버라이어티한 프로젝트 업무를 통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긴 했지만 그그 안에서도 여유를 찾고 어떤 부분이 고객에게 더 필요하고 더 나은 솔루션일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2021년에는 더 나은 프로젝트 매니징을 위해 '관리'측면의 업무들을 습득하도록 노력해야겠다. 협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업무를 함께 나눠 할 수 있는 방법에 초점을 맞춰봐야지.

 

 

컨텐츠 측면 : 작년 초반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픈하고 이직관련 & 외국계회사 적응 관련 글을 쓰다가 업무에 치여 금방 잊혀지게 되었다. 올해 6월부터는 '내 컨텐츠를 만들자'라는 목표를 세우고 부지런하게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중이다. 올해만 80건에 가까운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했다. 이틀에 한 번 글을 쓴 꼴이 되었다. 처음에는 어떤 글을 써야 하는지 너무나도 막막했다. 그러다 생활속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블로그 초안으로 글을 저장해두고 시간이 날 때마다 글에 살을 붙여 포스팅을 진행했다. 

현재 100건이 넘은 블로그 포스팅. '너무 내 얘기만 쓰는건가', 싶기도 하다가 '그럼 내 블로그인데 내 이야기를 적어야지'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이 있을까, 그 점을 더 생각해봐야겠다. 자의식 과잉을 절제하는 연습을 해야겠다. 

블로그를 하면서 생각만 하던 아이템에 대해서 글로 정리하다보니 나중에 그 것과 관련된 말을 하게 될 때도 조금 더 정리된 내용으로 나오는 것 같다. 잘 말하는 것에 욕심이 있는 나로선 꾸준한 블로그 글쓰기가 생각정리 & 말하기 연습의 기회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들을 동기부여 삼아서 2021년에는 더욱 더 촘촘하고 의미있는 기록을 진행해봐야겠다. 

독서 측면: 노션 독서노트의 기록으로는 22권의 책을 읽었다. 한달에 한권 혹은 두권을 읽은 정도다. 알라딘 앱에서 확인한 올해의 나의 관심주제는 아래와 같다. 에세이, 마케팅/세일즈, 기업 경영, 성공, 심리학/정신분석학 이 가장 관심도가 높은 항목으로 보인다. (인정 👀) 내년에는 조금 더 다양한 주제로 확장하여 읽어보도록 해야지. 그리고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을 위해 독서 이후에는 블로그에 리뷰를 남김으로써 나의 감상과 후기를 더욱 더 오래 남겨두면 좋겠다. 

 

 

건강 측면 : 지속가능한 건강함을 이뤄내기 위해 체지방 줄이기 목표를 두고 열심히 운동하려고 한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유지했던 다이어트 몸무게는 하반기가 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자연스레 차올랐다. 요요가 온 것이다. 업무 중 스트레스가 올 때마다 과자를 입에 물었는데, 간식을 조금 더 건강하게 바꿔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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