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외국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4. 다른 사람이 한다고 다 따라할 필요는 없는데.. (아일랜드 어학연수) 아일랜드에 오고나서 일주일만에 향수병 같은게 찾아왔다. 집이 그리웠고 적응하기가 어려웠어..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이 한다고 다 따라할 필요는 없는데, 펍에도 가야 할 것만 같고 밋업도 가서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 봐야 할 것 같고.. (보통 외향적인 사람들이 하면 좋아할 만한 액티비티들이 블로그나 후기에 주르륵 나열되어 있었기 때문에 막연히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다른 사람들 손에 이끌려 가보긴 했지만 적응을 잘 못해서인지 기분이 더 침울해졌다. 처음엔 매일 매일이 흥미롭고 재밌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혔는지도 모른다. 생각보다는 흥미진진한 일들이 생기지 않아서 였는지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도 GNIB를 받고 집을 옮길때까지는 해야할 일들이 있으므로 하나씩 차분히 해나갔다.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