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년도의 나에게 어느 순간부터 일기를 쓰지 않았다. 일이 너무 바쁘기도 했고 일기를 쓸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방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2018년도 일기장. 오랜만에 추억여행 좀 해볼까 싶어서 열어 봤다가 눈물이 날 뻔 했다.2018년의 나를 꼭 안아주고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2018년도는 이직 준비를 하고 새로운 회사에서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하면서 바쁜 1년을 보냈다. 입사하자마자 일기장에는 피곤하다, 무기력하다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더니 '회사에서 내가 잘 하고 있는지 불확실하고 붕 뜬 기분이 든다고' 말하고 있었다. 회사의 규모, 업무 방식, 매니저의 부재(?) 이 모든게 새롭고 어색했기 때문에 난 자꾸 헤맸고 어려워했다. 아주 작은 팀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한국엔 같은 업무를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