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복입고 호이안으로🏮 [베트남-호이안 Day3]

단체복입고 호이안으로🏮 [베트남-호이안 Day3]

오늘은 미리 제작해둔 단체복을 입고 호이안을 다닐 예정이다. 환갑기념 이벤트(?)인데 어르신들도 기분 좋게 입어 주시고 하루 종일 즐거워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호이안 거리를 걸으며 연예인의 느낌을 받았다. 관심이 집중된다!!!!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노랫말처럼 나이는 잊고 즐겁게 살자구요!

오늘도 조식뷔페는 기본 세그릇이지요
빵도 좋고 베이컨도 좋고 프라이도 좋으니까.

오전 일정이 시작되기 전에 미케해변으로 나가서 단체샷. 모두들 사랑해요 ❤️

나는 스태프 컨셉으로 진회색티를 입었다. 등뒤의 메시지는 같다.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호이안 가기 전에 들렀던 동굴 - 등반 완료 후 인증샷!

호이안의 도자기마을

도자기마을에서는 집집마다 도자기 피규어(?)를 만들어두고 말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구입도 가능하고 우리는 띠에 맞춰서 도자기를 선물 받았다.
난 뱀이 싫어서 토끼로 받아왔는데 집에 가져오고 나서 귀 한쪽이 떨어졌다. (🐰토끼둥절)

작은 배를 타고 마을로 이동!

배 위에서 신나게 노래 듣고 춤췄다. (나 말고 아저씨 🤦‍♂️)

호이안 씨클로투어

호이안에서 씨클로를 타고 투어했다. 인력거 형태의 자전거인데 낮에 타다보니 눈이 부셨다. 노을이 질 무렵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곳은 호이안부자 떵키의 집.

부자되게 해주세요! 다시 이 곳에 올 수 있도록 해주세요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바구니배 체험

바구니배를 타라왔다. 우리는 7명인데 바구니배는 2인 정원이고 난 짝이 없고.. 그래서 혼자 탔다! (파워당당)
난 사진기사니까! 괜찮다! 외롭지 않다.

즐거운 바구니배 체험. 어른들이 완전 좋아했다.

다시 돌아온 호이안. 해가 뉘엿뉘엿. 이때 분위기가 참 좋다.

연등을 날리는 사람도 있고

밤이 되니 한결 예쁘다. 조명 좋아.

저녁은 현지식이다.

정말 놀란 건 엄마아빠가 현지식을 너무 잘 드신다는 것.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가이드가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 곳에 데려가는걸까?
엄마아빠는 며칠 후 중국에 가게 되는데 거기선 입맛이 맞지 않아서 고생했다고 했다.
여행은 무엇인가. 경험도 중요하고 관광도 중요한데 난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엄마아빠가 이렇게 잘 드시니 난 행복할 수 밖에!

생일자인 패키지 멤버를 위해 케익을 사준 가이드님

고마워요! 젊은이(?)

2020년도 쥐의해, 더 즐겁게 더 자주 여행을 다니겠다고 다짐했는데 코로나가 터졌다.
생각했던 것 만큼 여행을 하지는 못하지만 지금 이렇게 이전의 여행 기록을 정리할 시간이 또 생겼다.

그냥 떠나기 아쉬워서 저녁엔 수영장에서 수영타임을 가졌다. 오늘 얼마나 걸은거야 이만오천보가 넘었네.
어르신들 무릎은 괜찮을까? 피곤하시지도 않으신지 술 드시러 한 방에 모이셨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음식도 날씨도 구성원도 모두 좋앟던 다낭여행. 엄마한테 물어보니 여행을 생각해보면 모두 꿈 같다고만 하신다. 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이었는데 앞으로는 언제 갈 지 기약이 없다니 슬프다. 더 자주 고향집에 내려가고 엄마 아빠랑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야겠다. 맛있는 것도 많이 사드려야지.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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