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은 ‘간소하지만 취향이 있는 삶’ 입니다.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은 '간소하지만 취향이 있는 삶' 입니다.
나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미니멀리즘이라 말하기엔 나는 가진것도 꽤나 많고 포기하지 못하는 것들도 많다. 그러나 '정리'의 차원에서는 내가 가진것들을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은 중고로 판매하거나, 필요한 주변인들에게 나누거나, 기증하거나 버리는 과정을 통해서 나는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내가 가진 옷부터 냉장고, 부엌 서랍장 등을 차근 차근 비워나갔다. 이제는 어디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바로 알고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간추릴 수 있다. 나에게 꼭 필요하고 좋아하는 것들만 내 주변에 있기 때문에 내 취향도 더 견고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나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느낌이 든다.
아래는 내가 지향하는 라이프사이클로 인해 나에게 찾아온 변화들이다.
1. 샴푸대신 샴푸바(비누)
샴푸 대신에 두피에 자극을 덜 주고 환경 친화적인 샴푸바로 변경한 지 한 달 정도. 샴푸 사용 시 보다 머리카락 빠지는 양이 줄어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2. 퐁퐁대신 설거지 비누
설거지 비누도 뽀드득 하고 좋다. 퐁퐁을 쓸때마다 죄책감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젠 가벼운 마음으로 설거지를 한다.
3. 공짜라고 해서 다 받아오지 않는다.
누가 무언가를 준다고 하면 사양하지 않고 모두 받아왔는데, 바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결국 쓰레기통으로 갈 것을 알기에 처음부터 받아오지 않는다.
4. 화장을 하지 않는다.
현재 남아있는 기초 화장품도 다 쓰게 되면 바디와 얼굴을 함께 바를 수 있는 로션으로 대체할 예정. 호호바오일로 겨울철 건조함을 잡아주고 필요하면 머리에도 쓱쓱. 약간의 톤업이 되는 선크림만 바르고 눈썹과 립만 살짝 바르고 회사에 간다. 회사에 가지 않는 날이면 선크림까지만 바른다.
피부가 숨쉰다. 내 맨얼굴이 익숙하고 좋아졌다.
5. 면생리대를 사용한다.
면생리대를 사용한지는 2년 정도. 세탁은 귀찮지만 부지런히 사용하고 있다. 생리통이 줄었다.
6. 더 이상 설레지 않는 물건들은 비운다.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비운다. 중고로 팔거나 (당근) 기부하거나 (아름다운 가게) 재활용으로 버린다.
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판매한다. (판매 방법은 아래 유튜브 링크 참조)
7. 셀프 헤어 커팅을 시도했다.
중단발이 되었다. 나름 잘 자른 것 같다. (나는 내 머리 전체샷을 볼 수 없으므로 괜찮다는 생각..) 같이 사는 동거인도 괜찮다고 했다.
내가 좋아하는 컬러톤으로 맞춰서 방을 정리하고 좋아하는 것들만 진열해둔 상태다.우리집엔 수납가구가 없다. 수납 바구니와 행거만 있을 뿐. 가구라고 하면 책상과 의자 정도? 흔한 자취생의 방이지만 내 동선에 맞게 정리해둔 내 방은 항상 아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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