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 하고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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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이월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기능을 고려하는 고객이 늘어감에 따라 고객 요청 건도 끊임없이 들어왔다. 하나의 프로젝트는 진행중이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이제 막 시작하려는 도입부에 와 있다.
지난 주에는 고객사 방문이 많았다. 3번 정도 방문했는데, 특정 기능에 대한 트레이닝을 하기도 했고, 새로 시작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체크하고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는 미팅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미팅은 조금 급하게 요청 받았는데, 교육 관련 요청이었다. 4시간 교육인데 하루 전에 요청 받았다. 요청받자마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미팅준비를 해서 여유롭게 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주는 걸까? 아니면 8개월 간의 시간이 무색하지 많은 않았던 걸까?
세 개의 미팅 모두 부족하다는 느낌 대신, 고객의 니즈를 캐치하여 적절한 답변을 적시에 제공해 준 느낌으로 남았다. (너무 당당한건가)
하나의 비밀이(?) 있는데, 그 비밀은 최근에 읽었던 책 [하루 1% - 변화의 시작 / 이민규] 라는 책이다. 책에 나온 내용을 기반으로 한 번 실행해 볼까? 라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책이다. 그 중 한가지 바로 적용한 사항은 '자기 규정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사람 되기'이다.
보통 사람들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부러워한다. 나 같은 경우엔 타고난 소심한 성격에 새로 만나는 사람에게는 말도 잘 못걸고, 인사도 먼저 잘 못 건다. 이렇게 계속 생각하다보면 무언가를 하더라도 '내가 뭘 이런걸 하겠어, 이렇게나 소심한 사람이!', '난 이렇게 태어났는걸' 라는 투정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당당하고 전문지식을 가진 Professional Consultant다' 라고 자기 규정을 하고 마음 속에서 계속해서 그것을 되뇌었다. 이전까지의 미팅에서는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무언가를 질문 했을 땐 자신감 없는 말투로 답을 하곤 했다. (내가 듣기에도 고객들이 나를 신뢰하고 있을 지 확신이 들지 않았으니 말 다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미팅을 자신감 있게 마무리 하게 되었으니 나에겐 큰 실적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것을 다른 사람들과 조언을 구하게 되었는데, 선배 컨설턴트분들도 모르더라도 당당하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 가르침을 주었다. 걸을 때도 당당하게! 고객을 만날 땐 옷차림도 Professional 답게 차려 입고, 말투도 당당하게, 끝을 흐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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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잘 잡았으니 이걸 유지하는 것만 남았다.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비즈니스영어 강의도 등록했다.
2019년 상반기 - 해당 강의를 통해서 영어와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up! 시키고 자신감도 끌어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