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미국 IT기업 적응기

2021년, 첫 일주일을 보내고 🐮

융이버스 2021. 1. 11. 00:47

2021년, 첫 일주일을 보내고..


업무가 휘몰아치는 일주일을 보냈다. 적당히 거둬내고 다음으로 미룰 수 있는 것들은 미루고 빨리 해결해야하는 것들은 빠르게 답을 했다.

‘나혼자 산다’ 급으로 외롭게 일을 해오던 나는 팀장님과 막내팀원을 얻었다. 이 자체만으로도 든든하고 더 재밌게 일을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같은 일을 하고 그 일을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

바쁜 와중에도 2021년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으로 반쯤 내 캘린더는 채워졌고 2020년에 나에게 부족했던 점에 대해 회고해보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2020년에는 내 앞길만 바라보고 주변의 사람의 시선이나 협업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다. (당장 👀 내 일을 잘해야 다른 것들도 케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 이제 업무는 어느정도로 궤도에 올랐으므로 그 외의 것들에도 신경을 써 나가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 되어보자고 다짐했다.

‘스몰톡’을 즐기고 최대한 활용해보자! 미팅에서는 미팅 얘기만 하는 것을 선호했다. 굳이 스몰톡을? 이라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 ‘리모트워크’라는 책에서도 나타나듯이 스몰톡으로 쌓아올린 팀원들간의 유대관계는 동료들이 한 공간에 있지 않아도 가깝다, 그리고 연결되었다라고 느껴질 수 있고 요소가 된다고 한다.

내가 팀장님을 좋아하는 것도 스몰톡이 쌓여서 신뢰 깊은 유대관계가 쌓인 것은 아닐까 싶다. 🐷

다음주부터도 시간을 잘 분산해서 일을 잘 마무리해야지!

참 잠이 안오는 일요일 밤에.
내일 월요일 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