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은 처음이라
ⓒ photo by Laila World 쿠알라룸푸르 공항 카페에서
ⓒ photo by Laila World 첫 출근길에 마주친 멋진 호텔 건물
ⓒ photo by Laila World 교육 마치고 걸어서 시내 구경
월요일부터 금요일, 5일 동안 꽉 차게 진행되었던 트레이닝.회사의 핵심 솔루션에 대한 기본 기능을 익히고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 들었다. Hands On 세션에서도 느리긴 해도 모든 과제를 완료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었고, 한달 이내로 완료해야하는 과제가 있었다. 프로젝트 과제와 객관식 시험. 두 가지 모두 기한내에 완료해야만 했다. 업무를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Certificate 이기 때문!
막연한 불안감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왔다.
시간이 흐르니 교육 자체는 익숙해 졌는데, 타고난 성격 탓에 함께 점심먹으러 가는 것도, 일 끝나고 한 잔 하러 가는 것도 긴장되고 부담. 혼자 있으니 의지할 사람도 없고 한국말로 시원하게 얘기하고 싶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
ⓒ photo by Laila World 사무실 근처 차이나타운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처음 본 사람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그랬던 것 같다. 영어도 문법에 맞게 써야 한다는 생각과,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실수할 바에는 말을 많이 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대신 열심히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국의 회사 문화에서는 쉽게 질문하지 않을 것들을 질문 하기도 해서 어디까지가 허용가능한 수준의 대화인지 헷갈리기 시작. 물론 사무실 밖의 대화이긴 했지만 (동공지진 - 이런 대화가 된다고?)
ⓒ photo by Laila World 차이나타운 고양이
기존에는 이직을 하면 업무에 적응하는 것만 신경쓰면 되었는데, 이번엔 사내문화, 각 나라의 문화, 영어실력 등 모두 신경쓰고 적응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흐르면 대부분의 것들이 해결될 것이고, 영어나 특정 업무에 대한 부분은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서 실력을 키워 나가도록 해야지!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가 참교육 받은 첫 해외출장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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